일본 골프여행을 다녀왔어요~
부산에서 일본 구마모토 가기!!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부산에서 구마모토를 가려면
우선 후쿠오카에서 갈아타는 방법이 있어요.
시외버스, 신칸센, 렌터카
우리는 렌터카를 선택했습니다.
골프백과 캐리어를 들고 버스나 신칸센을 탈 수는 없으니까요~😅
비행기는 아침 7:30 출발해서 3박 4일 후 저녁 7:55분 다시 부산 오는 비행기를 선택했구요.
약 22만 원 왕복 비행기값이 들었고, 15kg 중량이라 제 캐디백 13.5kg 에는 11개의 채와 공 20개 골프화를 넣어 수하물로 보냈습니다.
옷이랑 그 외 소지품은 기내용 캐리어에 꼭꼭 눌러 담아 딱 10kg 채워서 기내에 들고 탔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어요!! 😃
후쿠오카 공항 도착해서 렌터카회사까지 송영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렌터카를 타고 구마모토까지 이동했죠~!
정말.. 일이 많았어요!!
송영버스가 국내선 Domestic 까지만 운영을 해서 국제선에서 북측 셔틀버스 정거장까지 이동을 한 후 국제선에서 국내선 이동 하여 다시 렌터카 송영버스들이 오는 주차장으로 이동..
캐리어에 캐디백까지.. 약간 현타 왔어요
렌터카는 타비라이라는 회사를 이용했어요. 후쿠오카 전문 렌터카 회사였고 모든 렌터카 내역에 면책보상보험 포함이었거든요!! 거기다 저렴함 편!! 렌터카회사에서 차량 받을 땐 동시통역기를 사용하셔서 설명이나 질문에 불편한 사항은 전혀 없었습니당!
에 또.. ETC 내장차량인지도 보셔야 해요.
우리나라 하이패스 같은 건데 고속도로 타실 땐 기본이겠쥬?? ETC 카드는 렌터카 회사에 대여료를 내고 대여하시고 반납하실 때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반납하시면 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반대방향인데요 운전하시는데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남들 가는 대로 따라가시고 깜빡이만 잘 켜시면 일본 운전자 분들은 잘 비켜 주시고 기다려주셨어요!!
반대방향과 꼭 부딪힐 것 같았지만.. 내 몸이 도로에서 약간 오른쪽이 붙어 있단 생각으로 운전하니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운전해서 구마모토 도착.. 아소산자락 아래 있는 모든 골프장들이 멋있었고요 ~ 페어웨이에 카트 진입이 가능해서 노캐디여도 불편한 점 없었어요.
그리고 카트는 거의 자동으로 움직여서. 다음홀까지 자동이라 맵이 헷갈리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골프장을 선택할 때는 페어웨이 그린상태를 좀 보고 선택했어요. 라쿠텐고라 라는 골프예약 사이트를 보시면 드론으로 공중에서 골프장 촬영한 영상도 있어서..
선택하는데 도움도 받았답니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PC나 핸드폰에서 번역을 다 해주니 서치에 어려움이 없었고요~ 상황도 그림으로 다 그려져 있어서 어떤 시스템인지 알겠더라고요~
위 그림처럼 다 적혀있어서 어떤 코스를 선택할지도 어렵지 않았어요.
자동이 아닌 카트도 놀이동산에서 범퍼카 타 보신 분들은 무조건 운전 가능한정도로 쉬운 것 같아요.
날씨가 정말!!!
햇빛이 좀 뜨겁긴 했지만 그늘아래는 시원하고
바람이 상쾌한 편^^
경치 좋고 나무가 높고 푸르러서.. 아 이 맛에 공친다!! 란 느낌??
전반 끝나고 나면 식사포함 해서 식사하고 후반 다시 도는 코스가 대부분이었어요!
밥 주는 라운딩 ㅎㅎㅎ 밥까지 포함해서 평균 7000엔 가량의 그린피+식사포함 우와 진짜 싸다!!🫢
조금 아쉬운 점은 식사하러 식당 갈 땐 모자를 벗고 들어가야 해요! 그 점은 정말.. 머리 떡지고 못났을 텐데…
식당에 모자 벗고 들어가는 건 일본 예절이라서 어쩔 수 없답니다. 😂
라운딩이 끝나고 나면 아소산 인근 관광명소를 찾아가봅니다. 아소산 분화구와 쿠사센리전망대는 꼭 가야할 명소임에 틀림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볼수 없는 곳이 맞거든요!! 자연은 정말 위대한편~~
아소산분화구 입구까지 갔지만 유황가스가 갑자기 많이 분출되서 입구컷 ㅠㅜ
안타깝지만.. 멀리서 가스만 구경했어요
쿠사센리 전망대도 경치가 너무 좋아 일본 예비부부들이 웨딩촬영도 많이 하더라구요..
구경각… 결혼은 미친짓이다.. 옆에서 궁시렁거리기 ㅎㅎㅎ
숙소는 아소그랑브리오호텔도 가보고 구마모토 시내 호텔도 가봤는데요. 골프장 인근 아소산 부근에는 료칸 종류와 러브모텔 밖에 안보여서 금액도 비싼거 같아서 구마모토 시내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시내투어와 저렴하고 현대적인 숙소를 꿈꾸었으나 ..
골프장과 시내 평균 40-50분 거리 이구요 8시쯤 되니 시내 식당가가 모두 문을 닫았더라구요..
조식 정말 많이 먹었구요~ 점심은 라운딩 전반 끝난후 제공되는 식사..(배고파서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저녁엔 눈에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 ㅎㅎ 조금 복불복 인듯!
순식간에 4일이 지나가고 귀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비행기를 타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서두르세요!
공항인근 많이 막혀요~~
1.인천에서는 구마모토공항 직항이 있지만 부산에서는 후쿠오카 에서 렌터카 사용해야 하니 아침 일찍 움직여서 가장 늦은 티 잡으셔서 첫날부터 라운딩 해보세요!!
2. 고속도로 중간 휴게소에 편의점 있어요!! 미리 안사도 됩니당^^
3. 숙소는 .. 그래도 구마모토 시내가 나은편
4. 식당은 8시 close 여도 7시에도 안받아주는편
5. 쇼핑은 포기하세요!! ㅋㅋ 시간이 없었음.
첫 블로그 글입니다.
제가 경험한 좋은 것들이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한건 댓글 주시면 답변 드릴께요^^
해외 골프 겁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