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 위치한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시절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에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한 기장 바닷가를 지나다 보면 불광산아래에서 만날 수 있어요.
장안사를 올라가는 길에는 시원한 계곡과 몸에 좋은 보양식 식당도 많이 있어 봄가을에는 등산객들과 여름에는 가족단위로 시원한 계곡을 찾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아직 낮은 덥지만 가을 하늘 아래 장안사 입구는 고즈넉한 그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 같았어요.
장안사는 다른 명문절들처럼 크진 않습니다. 한눈에 전경이 보이는 게 아늑한 느낌도 있어요.
요즘 나이가 들면서 조용하게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장안사 내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더랬습니다.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명상하기에 참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여담으로 말하자면 장안사는 태어나지 못한 아기들의 영혼을 달래주는 기도를 많이 하는 절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안사의 지장보살도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문화재산입니다.
지장보살도가 있어서 그런지 사주철학 하시는 분들이 장안사 지장암에서 지장보살님께 빌면 기도발이 좋다고… ㅎㅎㅎ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가톨릭이지만 한번 부탁드려 봅니다.
제발 모든 일이 잘 해결되게 해 주세요..
기장에 놀러 올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꽤 뜻깊은 추억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가까운 일광 바닷가에서 노을도 즐겨보세요.
심신의 안정을 위한 장소를 찾으시면 추천드리는 장소들이랍니다.